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셋쇼마루의 어머니 요약

외견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개 대장과 닮지 않은 아들과 성격도 상당히 닮아있다.[12] [13] 아들인 셋쇼마루와 마찬가지로 요괴로서의 선민의식을 가진 인물이다. 셋쇼마루를 따라온 링과 코하쿠를 보고는 “인간을 두 마리나 데리고 다니다니 먹이로 삼을 생각인가?”라며 인간인 링과 코하쿠를 가축 정도로 하대했으며 명도의 개를 풀어 링을 살해하고도 살해당한 링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명도로 들어갈 것인가? 그것도 인간 따위를 구하기 위해”라며 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인간을 업신여기는 것과는 별개로 어머니로써의 정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셋쇼마루에게 개 대장이 남긴 시련을 설명하면서 전혀 걱정 안 되는 표정과 말투로“이 어미는 불안해서 못 견디겠구나”라며 셋쇼마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셋쇼마루가 명도에 들어간 뒤에는 쟈켄에게 “소요괴야, 나도 그렇게까지 악독하지는 않단다. 아들을 칼의 수련 때문에 위험에 빠뜨린 사과의 뜻으로 길을 열어줄 생각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셋쇼마루에게 명도에서 나올 길을 열어주고, 이 문은 금방 닫히며 두 번 다신 나올 수 없다며 나오라고 설득했지만 셋쇼마루가 어머니의 말을 무시하고 링을 구하기로 마음먹자 셋쇼마루가 귀염성이 없다며 토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링을 살려준 뒤에는 쟈켄에게 “지금 셋쇼마루는 기뻐하고 있는가?”라며 아들의 기분을 먼저 확인한다. 또 제로가 링의 죽음을 들먹여 셋쇼마루가 슬퍼할 것이라고 비웃자 얼굴이 굳었다. 그녀의 지위나 셋쇼마루의 힘과 상관없이 어머니로서 아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부분이다.

이누야샤의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반요 손녀들에 대해서 죽든 살든 상관없다고 하며 인간에 대해서도 관심 없다고 하는 등 인간미가 있는 성격은 절대로 아니다. 아들인 셋쇼마루가 자기 딸을 돌보고 싶어 할 거라는 말에 본인도 부모임에도 그런 건 인간 같다며 있을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14] 그래도 셋쇼마루의 눈물을 봐서 링을 살려준다든가, 코하쿠에게 천생아로 살아날 수 없는 목숨이라는걸 명심하라고 충고해주는 것 등을 보면 냉혹하지는 않다.